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윤지오, 왕종명 앵커 논란에 입장 밝혀 “직접 사과해주셨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3-19 15:22:54 · 공유일 : 2019-03-19 20:02:00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최근 MBC 뉴스데스크의 왕종명 앵커가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배우 윤지오에게 "장자연 리스트 속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의 실명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국민들의 비난을 받았다.

19일 윤지오 씨는 이와 관련해 개인적인 입장을 본인의 SNS에 게재했다. 왕 앵커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씨는 "왕종명 앵커님의 동의 하에 글을 기재한다"라며 "뉴스를 맡은 진행자로서는 당연히 국민 분들께서 알고자하는 질문들을 하기위해 애써주셨을 테고 현재 제 상황이나 정황을 제대로 모르셨을 테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앵커님께서 문자를 보내주셨다. 제가 아침에 잠들어서 점심에 일어나서 통화를 했고 문자와 통화로 직접 사과해주셨다"라고 전하며 "앵커님의 커리어에 본의 아니게 해를 끼쳐드린것 같아 저로서도 죄송한 마음이고 여러분들께 우려심을 갖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앞서 윤 씨는 뉴스에 출연 후 왕 앵커의 요구에 "여러 가지 상황상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말씀을 드리지 않는 건 앞으로 장기간을 대비한 싸움이기 때문"이라며 "그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다. 명예훼손으로 절 고소하면 더 이상 증언자나 목격자 신분이 아니라 피의자로서 명예훼손 배상을 할 수 있다. 그분들에게 단 1원도 쓰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왕 앵커가 "이런 생방송 뉴스 시간에 이름을 밝히는 게 오히려 진실을 밝히는 데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느냐"라고 묻자, 윤씨가 "제가 발설하면 책임져 주실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왕 앵커는 "저희가요? 이 안에서 하는 것은 저희가 어떻게든"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윤씨는 "안에서 하는 건 단지 몇 분이고 그 이후로도 저는 살아가야 한다. 살아가는 것조차 어려움이 많았다. 이 부분에 대해 저는 검찰과 경찰에서 일관성이 있게 말씀을 드렸다. 검찰과 경찰이 밝혀내야 하는 부분이다. 일반 시민으로서 저는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대답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