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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해외점포 당기순익 10억 달러 육박… 전년대비 22% ↑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3-19 15:40:50 · 공유일 : 2019-03-19 20:02:05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20% 이상 늘어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 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해외점포 189곳에서 9억83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도 8억400만 달러보다 1억7900만 달러(22.2%)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은행 총 당기순이익 13.8조 원 중 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이익 비중은 8%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홍콩에 있는 점포들의 당기순이익이 1억75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1억5400만 달러)과 베트남(1억3200만 달러) 순이었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1년 전보다 순익이 증가했다. 국내은행들의 해외점포 신규 진출지역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이 주축을 이뤘다.

자산 종류별로 보면 대출금이 72억4000만 달러 늘었고 유가증권도 15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19개 ▲중국 16개 ▲인도 15개 ▲미얀마 12개 ▲홍콩 11개 ▲캄보디아 10개 등 아시아지역이 모두 131개로 전체의 69.3%를 차지한다. 이밖에 유럽 24개(12.7%), 북미 21개(11.1%), 기타 지역(중남미 등) 13개(6.9%) 등이다.

해외점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33%포인트 하락한 0.6%다. 대부분 지역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하락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점포만 현지기업 부실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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