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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버닝썬 사건’ 언급… “모범까진 아니어도 해악이 되지는 말아야”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3-21 16:15:22 · 공유일 : 2019-03-21 20:02:1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원로 배우 이순재(84)가 최근 일어난 `버닝썬 사건`에 대해 충고했다.

이순재는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영화 `로망` 인터뷰에서 "버닝썬 사건은 사회적 패악에 대한 문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순재는 "아이돌이란 위치가 젊은 친구들에겐 선망의 대상 아닌가. 그렇다면 이에 대한 책임 의식은 물론 절제력을 가져야 한다"라며 "우리가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 의식은 분명 필요하다. 모범까진 아니더라고 해악이 되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빌붙어 비즈니스 같은 게 들어와도 넘어가면 안 된다"라며 "승리도 그런 거 아닌가? 30살밖에 안되는데 주변에서 이거 하자 저거 하자 하는 일에 끼어들면 잘못 말릴 수 있다. 우리 선배들도 예전에 보면 그러다가 거덜난 사람들 많다"라고 충고했다.

또 그는 "우리 때도 먹고 살기 힘들어서 말려드는 사람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지 않느냐"라며 "왜 그런 짓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달(4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로망`은 45년차 부부 정영숙과 함께한 부부 동반 치매 주제의 로맨스이다. 이순재는 치매 남편 조남봉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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