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적 사건을 중국역사로 편입하려고 시도한 동북공정은 본래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이다. 동북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중국의 전략지역인 동북지역에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를 포용하여 향후 한반도 통일시 영토분쟁의 가능성을 단절시키려는 의도이다.
2001년 6월부터 동북공정의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여 2002년 정부 승인으로 중국 최고 학술기관 사회과학원과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정 등 동북삼성(東北三省) 위원회가 연합하여 2006년까지 5년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지만 그 목적달성을 위한 역사왜곡은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이다.
중국 동북변경지역의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 한국과 관련된 부분의 왜곡이 심하여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교육부 산하의 고구려 연구재단을 세워 이에 대처토록 하였다. 고구려연구재단은 2006년 동북아역사재단으로 재출범하여 활동 중이다.
중국은 자국 영토 안에 있었던 나라와 역사를 모두 중국역사로 바꾸어 동아시아의 기원을 모두 바꿔대고 있다. 작게는 북한의 붕괴나 남북의 통일로 1909년 청나라와 일본의 간도협약으로 중국에 귀속된 우리 영토 간도와 만주 지역이 영토분쟁으로 자국의 영토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고자 함이고 흑심은 한반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개입의 여지를 확보하여 한반도를 흡수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단순히 대중화주의건설을 위한 중국의 역사 왜곡이 아니라 한반도와 만주의 기원자체에 대한 왜곡으로 상고사를 자의적으로 바꿔놓아 우리 민족의 영토 및 역사의 범위를 한강 이남으로 축소하는 우리민족 역사근간의 강탈이자 민족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도전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학자나 단체의 연구가 아닌 중국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연구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게 선전포고한 역사전쟁의 도발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두 지도자 마오쩌둥 전주석과 저우언라이 전총리가 요동지역은 원래 조선 땅이라는 말로 동북공정을 부정했다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중국 외교부 문건을 인용한 연구서를 통해 알려졌다. 1964년 10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대표를 만나서 우리 경계가 요하동쪽인데 봉건주의가 조선 사람들을 압록강변으로 내몰았다고 한 발언이 중국 외교부가 출간한 `모택동접견외빈담화기록휘편` 제11책에 실린 것이다.
이러한 중대한 왜곡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 정부의 대안은 지극히 소극적이다. 2006년 동북아역사재단으로 재출범하여 해마다 200억 이상을 투자하여 동북공정에 대응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어 보인다. 손바닥으로 제 얼굴을 가릴 수 있지만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으름장으로 방관하기에는 사태가 심각하다. 이대로 소극적인 자세를 일관한다면 점차 왜곡의 사실이 기정 사실인 냥 젊은 세대는 물론 세계인들에게 알려져 우리나라는 중국의 수만은 속국중 하나로 전락하고 우리의 찬란한 역사는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쯤으로 존재하게 될 것이다. 반만년이 넘어서는 우리 역사문화를 이웃나라에 그냥 빼앗기며 그러면 안 되는데 하는 말만 반복하고 있을 것인가. 우리들이 방관하는 사이 그들은 자신들의 논리를 입증하기 위해 우리가 미처 챙기지 못한 고대사 및 유물 등을 연구하고 자신의 것으로 등록해 버리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나중에 정말 우리 것이 우리 것인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제가 왜곡한 역사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국마저 자국임의대로 역사를 바꿔 놓는 마당에 국사교과서 마저 온전치 못한 현실이 마냥 부끄럽기만 하다. 자국의 국사책하나 반듯하지 못한 상황에서 왜곡하는 역사까지 바로 잡을 역량이 있어줄까 걱정도 되지만 우리 다음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문화와 역사를 물려주려면 이제 결정해야 한다. 더 이상 말로 하는 부정은 그만하고 행동이 필요하다. 그들의 동북공정의 프로젝트를 상세히 파내어 왜곡된 부분들을 고쳐내고 그들 보다 더 우리의 역사를 꼼꼼히 짚어내어 기록하고 증명해 내며 이를 널리 알리는 일들을 공격적으로 해내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보다 앞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배우는 우리나라 역사가 담긴 교과서에서 일제의 잔재를 걷어내고 꼼꼼한 감수를 통해 올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필자소개: 김 용 훈
경력:
현) 국가개발연구원장.
현)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현) 정치·경제 컨설턴트.
현) 시사칼럼니스트
현) 시인 (2011년 등단)
주요 학술 활동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산업경제학회, 한국정부학회, 한국노사관계학회, 대한지방자치학회, 한국금융학회, 한국정책학회, 경제발전학회, 서울사회경제연구소, 한국정책학회, 종교문화학회, 한국국정관리학회, 한국지방재정학회, 한국재정정책학회 외 다수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적 사건을 중국역사로 편입하려고 시도한 동북공정은 본래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이다. 동북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중국의 전략지역인 동북지역에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를 포용하여 향후 한반도 통일시 영토분쟁의 가능성을 단절시키려는 의도이다.
2001년 6월부터 동북공정의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여 2002년 정부 승인으로 중국 최고 학술기관 사회과학원과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정 등 동북삼성(東北三省) 위원회가 연합하여 2006년까지 5년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지만 그 목적달성을 위한 역사왜곡은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이다.
중국 동북변경지역의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 한국과 관련된 부분의 왜곡이 심하여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교육부 산하의 고구려 연구재단을 세워 이에 대처토록 하였다. 고구려연구재단은 2006년 동북아역사재단으로 재출범하여 활동 중이다.
중국은 자국 영토 안에 있었던 나라와 역사를 모두 중국역사로 바꾸어 동아시아의 기원을 모두 바꿔대고 있다. 작게는 북한의 붕괴나 남북의 통일로 1909년 청나라와 일본의 간도협약으로 중국에 귀속된 우리 영토 간도와 만주 지역이 영토분쟁으로 자국의 영토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고자 함이고 흑심은 한반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개입의 여지를 확보하여 한반도를 흡수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단순히 대중화주의건설을 위한 중국의 역사 왜곡이 아니라 한반도와 만주의 기원자체에 대한 왜곡으로 상고사를 자의적으로 바꿔놓아 우리 민족의 영토 및 역사의 범위를 한강 이남으로 축소하는 우리민족 역사근간의 강탈이자 민족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도전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학자나 단체의 연구가 아닌 중국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연구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게 선전포고한 역사전쟁의 도발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두 지도자 마오쩌둥 전주석과 저우언라이 전총리가 요동지역은 원래 조선 땅이라는 말로 동북공정을 부정했다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중국 외교부 문건을 인용한 연구서를 통해 알려졌다. 1964년 10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대표를 만나서 우리 경계가 요하동쪽인데 봉건주의가 조선 사람들을 압록강변으로 내몰았다고 한 발언이 중국 외교부가 출간한 `모택동접견외빈담화기록휘편` 제11책에 실린 것이다.
이러한 중대한 왜곡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 정부의 대안은 지극히 소극적이다. 2006년 동북아역사재단으로 재출범하여 해마다 200억 이상을 투자하여 동북공정에 대응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어 보인다. 손바닥으로 제 얼굴을 가릴 수 있지만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으름장으로 방관하기에는 사태가 심각하다. 이대로 소극적인 자세를 일관한다면 점차 왜곡의 사실이 기정 사실인 냥 젊은 세대는 물론 세계인들에게 알려져 우리나라는 중국의 수만은 속국중 하나로 전락하고 우리의 찬란한 역사는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쯤으로 존재하게 될 것이다. 반만년이 넘어서는 우리 역사문화를 이웃나라에 그냥 빼앗기며 그러면 안 되는데 하는 말만 반복하고 있을 것인가. 우리들이 방관하는 사이 그들은 자신들의 논리를 입증하기 위해 우리가 미처 챙기지 못한 고대사 및 유물 등을 연구하고 자신의 것으로 등록해 버리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나중에 정말 우리 것이 우리 것인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제가 왜곡한 역사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국마저 자국임의대로 역사를 바꿔 놓는 마당에 국사교과서 마저 온전치 못한 현실이 마냥 부끄럽기만 하다. 자국의 국사책하나 반듯하지 못한 상황에서 왜곡하는 역사까지 바로 잡을 역량이 있어줄까 걱정도 되지만 우리 다음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문화와 역사를 물려주려면 이제 결정해야 한다. 더 이상 말로 하는 부정은 그만하고 행동이 필요하다. 그들의 동북공정의 프로젝트를 상세히 파내어 왜곡된 부분들을 고쳐내고 그들 보다 더 우리의 역사를 꼼꼼히 짚어내어 기록하고 증명해 내며 이를 널리 알리는 일들을 공격적으로 해내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보다 앞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배우는 우리나라 역사가 담긴 교과서에서 일제의 잔재를 걷어내고 꼼꼼한 감수를 통해 올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필자소개: 김 용 훈
경력:
현) 국가개발연구원장.
현)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현) 정치·경제 컨설턴트.
현) 시사칼럼니스트
현) 시인 (2011년 등단)
주요 학술 활동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산업경제학회, 한국정부학회, 한국노사관계학회, 대한지방자치학회, 한국금융학회, 한국정책학회, 경제발전학회, 서울사회경제연구소, 한국정책학회, 종교문화학회, 한국국정관리학회, 한국지방재정학회, 한국재정정책학회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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