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 개선 한다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3-17 18:14:14 · 공유일 : 2014-06-10 11:26:37
[아유경제=김정우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제기된 혁신 요구에 `빙상발전위원회` 출범으로 현행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도 개선할 예정이다.
빙상연맹은 17일 "지난 제22회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빙상연맹과 관련한 여러 부정적인 이슈들을 해소하기 위해 전면적인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직운영, 선수선발, 평창올림픽 준비 등 모든 분야에서 근본적인 혁신 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해 평창대비 빙상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전명규 부회장은 올림픽 지원 단장으로서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는 등 혁신 방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있다.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선 조직 혁신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빙상연맹은 혁신과제로 ▲ 조직·운영 혁신 ▲ 대표선발 방식 개선 ▲ 평창올림픽 준비 강화 등을 빙상연맹 혁신을 위한 주요 안건으로 지난 11일 빙상발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KOC)가 2013년 11월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개정한 신(新) 정관을 4월부터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으로 신 정관에 따르면 전체 이사회 인원 중 특정 대학 출신 비율 20% 이하, 국가대표 출신 20% 이상, 비경기인 출신 20% 이상, 여성 비율 30%이 지켜져야 한다.
또한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선수위원회 독립 운영이 가능토록 하고, 연맹 운영의 균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원회간 겸직 금지를 통해 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운영 혁신 안건도 채택 됐다.
이에 따라 운영 혁신을 통해 심판 운영 전문화를 위한 전임 심판제 도입과 심판 양성 강화, 실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지도자 선임을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안건은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된 쇼트트랙에 관련된 것으로 빙상발전위원회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 개선을 제안했다.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한 우수 선수의 선발전 탈락, 대표선발 후 부상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선발 방식의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 안건들에 대한 최종 안은 오는 4월 4일 확정할 방침으로. 과연 빙상연맹의 혁신 의지가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