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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흉기 난동, 카페서 옆자리 여성 찔러… “누구든 걸리면 죽이겠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3-26 15:39:51 · 공유일 : 2019-03-26 20:02:0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부산광역시의 한 커피숍에서 20대 남성이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여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

26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이 모(21)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이달 25일 오후 9시 20분께 부산 사상구 동서대학교 앞 커피숍 2층에서 공부를 하던 A(20)씨의 왼쪽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커피숍에는 거의 만석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해당 매장의 폐쇄회로 TV에는 이 씨가 A씨 옆자리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옆구리를 찌르는 장면이 담겼다.

한 목격자는 "한 여성이 소리를 치길래 바라보니 후드티를 뒤집어쓴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었다"라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허리를 숙인 채 1층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범행 후 이 씨는 흉기를 든 채 테이블과 의자 등을 발로 차며 난동을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씨는 경찰관을 보자마자 흉기를 바닥에 놓고 무릎을 꿇어 저항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의 조사 결과 이 씨는 A씨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변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고 비웃는 데 불만을 가졌다"라며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산 뒤 `누구든 걸리면 죽이겠다`는 마음을 먹고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하고 나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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