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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과 독립출판물 만날 수 있는 ‘서울책보고’, 본격 운영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3-27 16:09:15 · 공유일 : 2019-03-27 20:02:03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전국 최초의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가 오늘(27일) 오전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최근 서울시는 비어있던 신천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송파구 오금로 1)를 리모델링한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책보고`에 대해 1465㎡ 규모(지상 1층)의 초대형 헌책방이자, 기존 도서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립출판물과 명사의 기증도서 컬렉션까지 총 13만여 권의 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책 문화공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서울책보고`는 대형 서점과 온라인 중고서점의 등장으로 점차 설 곳을 잃어가는 영세 헌책방들과 연대해 기존 헌책방과 독자를 연결하는 `헌책방 홍보 및 구매 플랫폼` 역할을 한다. `서울책보고`에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지켜온 동아서점, 동신서림 등 25개 헌책방이 참여한다. 수십 년의 헌책방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오기 위해 25개 헌책방별로 서가가 꾸며졌다. 향후 참여 희망 헌책방 유무에 따라 헌책방 수와 보유 도서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독립출판물 열람공간은 이미 절판된 도서부터 최신 도서까지 약 2130권(개관일 기준)의 독립출판물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서울 유일의 독립출판물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개인이나 소수가 기획부터 판매까지 직접하는 독립출판물 특성상 재발행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서울책보고`를 통해 기존 도서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독립서점들과 협업해 매년 400여 권의 책을 추가로 구입,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을 전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서울책보고`는 기존 헌책방들과 함께 오래된 책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는 `책`이 보물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헌책부터 기존 도서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립출판물까지 다양한 책을 향유하는 국내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책보고`에서 헌책의 가치를 발견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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