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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대 평균 12층으로 개발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 수정가결
repoter : 박재필 기자 ( pjp78@naver.com ) 등록일 : 2014-03-21 15:41:04 · 공유일 : 2014-06-10 11:27:05
[아유경제=박재필기자] 마을에 두텁바위, 즉 둥글고 두터운 큰 바위가 있었던 데서 유래한 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대가 평균 12층 높이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지침 및 용산공원 북측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장에 대한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심의하여 수정 가결했다.
후암동 일대는 한강로, 서울역사 및 동자동 도시환경정비구역, 숙대입구역과 인접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그간 주민생활 불편과 개발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오던 지역이다.
지난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지침 결정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 일대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32만1282㎡는 3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분할해 사업 진행이 쉽도록 했다. 기존에는 대규모 지역이 1개 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이 쉽지 않았다.
또 주변 경관과 인근 건물 높이 등을 고려해 기존 용도지역(2종 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하도록 했다. 신축 건물 높이는 기존 7층에서 12층으로 상향 조정된다. 다만 남산 소월길 보다는 건물 높이를 낮게 유지하도록 했다. 또 남산 조망권 확보를 위해 통경축(비어있는 공간) 5곳을 두도록 했다.
이밖에 남산과 인접한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세부개발계획 수립 시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수준 제고를 위해 공공건축가를 참여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후암동 일대 지역이 금번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을 통해 향후 보다 쾌적한 도심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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