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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캠핑장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4-01 18:00:30 · 공유일 : 2019-04-01 20:02:45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경기 연천군 미산면 인근의 한 오토캠핑장 텐트 안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연천군 미산면의 오토캠핑장 텐트 안에서 남편 A씨(49)와 아내 B씨(42), 딸 C양(6)이 쓰러져 숨져있는 현장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인천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 가족은 지난달(3월) 30일부터 이곳에서 캠핑을 하고 있었으며, 31일 오후 7시에 텐트 인근에서 활동 중인 것을 관리인이 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취침용 텐트와 외부 텐트를 2중으로 치고, 사이 공간에서 고기를 구워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텐트 사이 공간에서는 갈탄에 고기를 구워 먹은 흔적이 남아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고기를 구워 먹은 후 불을 완전히 끄지 않아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취침용 텐트 내부까지 들어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 숨진 가족들 시신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때 나타나는 반응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유가족이 도착하는 대로 동의 절차를 거쳐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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