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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추모공원, 이달부터 ‘2019 추모음악회’ 개최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4-04 11:12:02 · 공유일 : 2019-04-04 13:01:54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유족들을 위한 `2019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9 추모음악회`는 4~5월(봄), 9~11월(가을)까지 셋째, 넷째 목요일마다 서울추모공원내 1층 갤러리에서 전문연주가가 잔잔한 곡을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서울추모공원에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리상담, 도서관,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유족 만족도가 높았던 `추모 음악회`를 올해도 1층 갤러리(유족대기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개최 당일 오전 9시에 시작하며 운구시간을 피해 30분씩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현악3중주(피아노ㆍ바이올린ㆍ첼로) 전문 연주자들인 `위드뮤직`팀이 참여해 영화, 드라마 OST 및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추모음악회에서는 친숙한 영화나 드라마의 삽입곡인 `냉정과 열정사이OST`를 비롯해, `태극기 휘날리며 OST`, 쇼팽의 `이별의곡`, 베토벤의 `비창2악장`, 추모 분위기에 어울리는 CCM 곡인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이와 같은 때엔`,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같은 곡들이 유족들을 위해 연주될 예정이다.

추모음악회에 참가하는 `위드뮤직`은 총 5명으로 이인섭(지휘), 김재광(피아노), 이규진(바이올린1), 전혜연(바이올린2), 정민교(첼로)로 구성된 현악 3중주 팀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추모공원을 찾는 모든 유족 분들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통해 고인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을 위해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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