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중 절반 이상 실제 효과 미비해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4-04 15:51:23 · 공유일 : 2019-04-04 20:02:00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성능에 대한 시험을 시행한 결과, 일부 제품의 청정 효과가 실제로는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9개 브랜드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의 성능과 내장된 필터의 유해물질 안전성에 대한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시험 제품으로 공기청정 방식에 따라 필터식, 음이온식, 복합식 등 9개로 선정한 바 있다.

공기청정기의 단위시간당 공기청정화능력(CADR)를 비교한 결과, 4개 제품은 0.1㎥/min 미만으로 공기청정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공기청정화능력(CADR)을 표시 광고하고 있는 5개 제품 중에 3개 제품은 표시치의 30.3%~65.8% 수준으로 표시수준에 못 미쳤다.

아울러 차량 내 발생하는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제거능력을 시험한 결과,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제품 중 7개 제품은 유해가스제거율 4%~23%로 유해가스 제거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음이온식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오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사용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고, 오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전기제품에 대한 안전표시 등 제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미세먼지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고효율 집진 필터와 음이온 방출로 `완벽한 미세먼지 제거`, `유해 세균 99% 완벽 제거`등을 광고하는 공기청정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공기정화 및 유해물질 제거 기능이 미흡하거나 표시하고 있는 수준에 못 미치는 제품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위한 제조업체의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