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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用의 축제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 4회 연다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4-05 17:40:14 · 공유일 : 2019-04-05 20:02:18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매력적인 무용(無用)의 축제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오는 21일에 진행된다.

5일 서울시는 이달 2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잠원한강공원 센터 앞 녹지에서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지우고자 시작하게 됐다. 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가치 있는 행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멍때리기를 가장 잘 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현대미술작품(퍼포먼스 아트)이다.

시에 따르면 참가선수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80팀 참가선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한다. 참가선수는 멍때리기 대회장이 작은 도시로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직업의 사람들이 어우러지도록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 방법은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하지만 승부를 가려야하는 대회인 만큼, 멍 때리기만의 특별한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우승자는 심박수와 현장 시민투표를 합산해 1~3등을 뽑는다. 공정하고 철저한 평가를 위해 주최 측은 매 15분마다 참가자들의 심박수를 측정해 심박 그래프를 작성하고, 이와 동시에 현장에서 시민들이 대회 전 과정을 관람하고 투표로 참여한다. 수상자는 한강과 어울리는 특별한 상장을 받게 되며,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인증서가 수여된다.

2019 한강 멍때리기 대회 운영 당일 비가오거나 미세먼지ㆍ초미세먼지ㆍ황사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행사는 일주일 연기돼 4월 2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같은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에서 특별한 쉼을 주는 멍때리기 대회를 추천한다. 앞으로도 한강공원을 다양한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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