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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작은빨간집모기 채집… 전국 ‘일본뇌염주의보’ 발령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4-08 15:09:22 · 공유일 : 2019-04-08 20:01:54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이달 6일에 첫 확인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8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3~11월)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를 처음 발견한 때 발령하며, 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에 따르면, 신고 된 환자의 약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의 경우에는 접종을 완료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는 표준일정에 맞춰 필히 예방접종하기를 요구했다. 또한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고, 노출부위엔 모기기피제 사용을 권했다. 아울러 안전한 환경을 위해 유충서식지(고인 물)를 없애는 등 모기 방제에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빨라진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 시점이 전년도에 비해 5일 늦어진 이유가 봄철 낮은 평균기온(심한 일교차)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되었으므로, 야외 활동 시와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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