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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 백령도서 첫 번식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4-09 17:25:54 · 공유일 : 2019-04-09 20:02:12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은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가 사람이 살고 있는 백령도에서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한강청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백령도 생태계 변화관찰`을 통해 노랑부리백로 19쌍(번식둥지 확인)이 번식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노랑부리백로 번식지 주변에서 3쌍의 저어새가 둥지를 지어 새끼 3마리씩(총 9마리)을 기른 모습도 포착했다.

멸종위기 종인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는 그간 무인도에서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 유인도에서 관찰된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한강청은 이번 조사 중에 국내 생육지가 확인되지 않았던 가는쑥부쟁이 20여 개체를 백령도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는쑥부쟁이는 중국 동북부, 몽골, 시베리아 등 동북아시아 고위도 지역인 온대북부에 분포하는 북방계 식물이다.

한편, 한강청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단은 인천에서 서남쪽 직선거리로 70㎞ 떨어진 백아도에서 희귀식물이자 수생식물인 물여뀌의 자생지를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간 물여뀌 생육지는 경상도 지역에서만 발견됐으며, 이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 생육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정균 청장은 "이번 생태계 변화관찰에서 확인된 멸종위기종의 번식지 및 희귀식물 생육지 발견은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의 학술적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귀중한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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