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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소녀상에 종이학 목걸이 걸어두고 간 노부부 ‘화제’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4-10 16:49:28 · 공유일 : 2019-04-10 20:02:0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남교육청 제2청사에 설치된 인권ㆍ평화 조형물 `기억과 소망` 소녀상에 늦은 밤 찾아와 종이학 목걸이를 걸어두고 간 노부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경남교육청 관리 담당자에 따르면, 이달 5일 청사 앞 소녀상에 색종이로 접은 50마리가량의 종이학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담당자는 "CCTV를 확인해보니 전날 오후 10시 3분께 노부부로 보이는 두 사람이 택시를 타고 와 소녀상 앞에서 경건하게 미리 준비해온 종이학 목걸이를 걸어두고 10시 8분께 타고 온 택시를 이용해 홀연히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분들이 누군지, 어떤 사연으로 밤늦은 시간에 이곳에 왔는지 궁금하다. 연락이 닿으면 만나서 사연을 듣고 싶다"라며 "아마 3ㆍ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의미가 깊은 일을 한 것으로 예상한다. 노부부의 정성을 생각해 종이학 목걸이가 비에 젖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2월 28일 3ㆍ1 운동 99주년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및 명예 회복을 위해 제2청사 앞에 인권ㆍ평화 조형물 `기억과 소망` 상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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