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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원 중국산 마스크 1만2000원에 판 업체 등 대거 ‘적발’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4-11 15:05:12 · 공유일 : 2019-04-11 20:01:54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350원짜리 중국산 미세먼지 마스크를 1만2000원짜리로 속여 파는 등 불법을 저지른 마스크 제조ㆍ판매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11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도내 53개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43개소에서 「약사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내용은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조한 행위 등 9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광고ㆍ판매하는 행위 31건 ▲케이에프(KF)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한 행위 3건 등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군포시 소재 A업체는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생산했다. 또한 인천시 소재 B업체는 인증이 확인되지 않는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50원에 수입해 미세먼지 마스크로 속여 1만2000원으로 판매, 약 34배의 폭리를 취하다 수사망에 걸렸다.

서울시 소재 C업체는 케이에프(KF)80등급 마스크를 케이에프(KF)94 99등급 마스크처럼 감염원 차단효능이 있다고 부풀려 광고하다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한 43개소 업체 중 경기ㆍ서울ㆍ인천에 소재한 28개 업체는 모두 형사입건하고, 식약처에 행정처분 의뢰할 계획이다. 수도권 외 15개 업체는 관할 특사경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한편, 이병우 경기도 특사경단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틈타 부당이득을 챙기려는 악덕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ㆍ판매업체들이 적발됐다"면서 "소비자는 업체 광고만 믿는 것보다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 마스크의 케이에프인증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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