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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 서울광장 32배 규모 꽃길·꽃밭 펼쳐져
시, '2014 한강백리길 꽃길 조성사업' 착수
repoter : 이화정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4-14 13:30:03 · 공유일 : 2014-06-10 11:28:46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올 봄부터 겨울까지 한 해 동안 서울시 내 한강공원 전체 11개 공원의 산책로, 자전거도로변, 녹지대, 광장 등에 126종 총450만본의 다채로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면적으로는 작년보다 2배 넓어진 총 21만㎡로써 서울광장의 32배에 맞먹는 크기이고, 길이로는 35.9㎞에 이르는 규모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올 한 해 `2014 한강백리길 꽃길 조성사업`을 펼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작년 처음으로 한강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 자전거도로변, 반포서래섬, 녹지대 등 11만㎡를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중 1만2000㎡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주변에 조성돼 가장 가까이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특히 산책로엔 올해 처음으로 꽃이 식재돼 계절마다 새로운 꽃길을 선사한다. 한 번 심으면 매년 꽃을 피워 씨앗 값을 절약할 수 있는 다년생 꽃과 한 번 피고 져 그 자리에 다른 꽃을 심을 수 있는 일년생 꽃을 함께 심고 파종해 사시사철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봄의 경우 여의도ㆍ양화ㆍ이촌ㆍ뚝섬한강공원 안내센터 주변에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데이지, 금잔화 등을 집중적으로 심어 이곳을 찾으면 달콤한 꽃향기를 맡으며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유채, 밀 등 봄을 대표하는 꽃이 곳곳에 식재된다. 또 4~5월 중으로 잠실ㆍ망원 한강공원에 포토존을 새로 설치하고, 여의도ㆍ양화 한강공원에는 30~50m 규모의 장미터널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여의도ㆍ뚝섬 한강공원에 포토존을 설치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여름(원추리, 천일홍, 백일홍, 메리골드 등), 가을(쿠션맘, 중추국, 코스모스 등)에도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을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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