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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독도의 모든 것 한눈에 파악한다(!)
국토지리정보원, ‘독도 지리정보 특별전’ 개최
repoter : 이경은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4-14 13:54:59 · 공유일 : 2014-06-10 11:28:50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독도지형도, 지명, 항공사진, 3D 지도, 지리지 등 해방 이후 독도 관련 지리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독도 지리정보 특별전`이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은 최근 국제적 관심사로 부각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영토 주권의 상징인 지도를 전시하는 특별전을 14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광복 이후 우리 정부가 직접 측량해 제작한 독도 지도와 항공사진, 지리지,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된다. 그동안 관련 기관ㆍ박물관 등에서 독도 고지도와 역사에 대한 전시회는 자주 개최됐지만, 해방 이후 우리 정부가 제작한 독도 지도와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1961년 "독도를 정확히 측량해 대장에 등록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라"는 박정희 대통령(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천문 측량으로 1962년에 제작된 1/3000 축척의 독도 지형도는 물론, 연대별로 촬영한 항공사진, 3D 지도, 지명 및 사진, 지리지 등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독도 지리정보 전시물은 45점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자료들이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 지시 하달 문서와 독도 지리지 해외 배포에 대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감사 서한도 공개된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은 `독도 지리정보 특별전` 개관 주간(14~18일)에 방문하는 관람객(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우리 영토와 바다` 고지도 도록을 무료 배포한다.
`우리 영토와 바다` 고지도 도록에는 독도ㆍ동해를 우리 영토로 표기한 외국 고지도 86점과 논문 등이 수록돼 있어,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독도가 우리 영토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학술 자료이다.
한편, 국가 지도 제작 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은 1958년부터 국가기본도를 제작해 독도를 비롯한 우리 국토에 대한 범위와 위치 정보를 생산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전시회나 학술대회 등을 통해 독도ㆍ동해에 대한 올바른 지리정보를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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