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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ㆍ춘천시, 소양강댐 등 물 분야 상생협력 ‘추진’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4-15 16:56:31 · 공유일 : 2019-04-15 20:02:28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의 친환경적인 활용 방안 등 춘천지역 물을 체계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협력이 시작된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춘천시(시장 이재수)와 오는 16일 춘천시청에서 `물 분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춘천시의 수량과 수질, 수생태계 전반의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춘천시의 `상생협력 전담반` 구성, ▲소양강댐의 친환경 활용 방안 ▲춘천시 호수 및 저수지, 하천의 수질 대책 ▲춘천시 지방상수도 기술지원 ▲가뭄철 산간지역 급수 대책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골자로 협력한다.

특히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소양강댐에 저장된 물의 온도가 여름철에는 차갑고 겨울철에는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특성을 활용해 냉난방 등에 이용하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열에너지는 일반 전기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냉난방을 운영할 수 있다.

이에 한국수자원 공사는 많은 열이 나오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냉각수로 사용된 온수를 농산물 재배시설, 지능형 도시 등에 재사용하면 원가를 절감하고 친환경 복합단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양강댐의 경제적, 생태적 가치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 춘천시민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물 관리 혁신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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