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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병천 교수팀, 동물실험 ‘논란’… 아사 직전의 복제견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4-16 15:13:21 · 공유일 : 2019-04-16 20:02:01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서울대학교 수의대 이병천 교수팀의 복제견 실험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KBS 보도 등은 연구진의 실험을 위해 런닝머신에 목줄을 묶여 뛰고 있는 개 `메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과거 건강했던 모습이 사라진 메이는 갈비뼈가 앙상하게 다 보일 정도로 말라보였다. 또 허겁지겁 사료를 먹다가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낮은 돌 턱도 오르지 못하고 생식기는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었다.

2012년 `메이`는 서울대 유전자 복제를 통해 복제견으로 태어났다. 비글 품종의 `메이`는 5년 넘게 검역탐지견으로 인천공항에서 활약해왔다. 그러나 작년 3월 서울대가 `번식학 및 생리학적 정상성 분석 실험`을 이유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진다.

`번식학 및 생리학적 정상성` 분석 실험을 위해 탐지견의 정자를 여러 차례 채취하고 교배를 시킨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서울대 동물실험 윤리위원회는 동물 상태와 시설을 1년에 한 번씩 점검하는데, 문제가 될 걸 우려한 연구팀이 탐지견을 검역 본부로 돌려보내 몰래 숨긴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대 측은 "동물 실험을 위해 검역본부에서 데려간 복제견 3마리 가운데 1마리는 죽었고, 나머지 2마리에 대해선 여전히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글 구조 및 보호 전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오는 21일에는 이병천 교수에 대해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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