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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충청권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확정
repoter : 이경은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4-14 15:01:48 · 공유일 : 2014-06-10 11:28:59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사업이 걸음마를 시작했다. 유관 부처 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11일 열린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히며,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4월 말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할 예정으로 조사 결과는 올해 말 확정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기본계획에 착수,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사업은 논산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106.9㎞의 노선 중에서 경제성 확보에 유리한 신탄진~회덕~서대전역~가수원~계룡까지 35.2㎞를 우선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527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선로 용량이 부족한 경부선 구간의 2복선화 계획이 포함됐으며, 기존 6개 정거장의 개량은 물론 덕암, 중촌, 용두, 문화, 도마 등 신설 정거장 5개소가 반영돼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도시철도 1호선과 X축을 이루는 3호선 역할을 하게 되고, 2호선과도 환승 체계를 갖추게 됨에 따라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친환경 철도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충청권광역철도를 조기 건설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전 조사를 착수한 바 있다. 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협의를 거친 끝에 지난 1월 국토부 투자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해 기재부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왔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기까지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고 말하며 "이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역핵심사업으로 공약했고, 논산~계룡~대전~세종~청주공항을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시켜 주는 광역철도망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인근 지방자치단체와도 힘을 합쳐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과 관련해 염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부터 약 15개월 동안 전문가 선호도 조사, 시민 인지도 조사, 현장 견학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만큼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종합 검토해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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