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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성당 불길 속으로 뛰어든 사제, ‘가시면류관’ 구해내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4-17 17:25:30 · 공유일 : 2019-04-17 20:02:39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파리 소방서 사제가 불길에 휩싸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들어가 `가시면류관`을 살려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달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당시 소방대원들과 시민들은 서로의 손을 잡아 이은 `인간 사슬`을 만들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인간 사슬의 선두에는 파리 소방서 사제로 복무 중이던 장 마크 푸르니에 신부가 나섰다.

푸르니에 신부는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파리 구청장에게 성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가 구해낸 가시면류관은 나무 가지들을 엮어 원형으로 만들고 금줄로 묶은 형태이다. 원래 예루살렘 시온 산에 있던 것이었는데 프랑스 루이 9세가 사들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보관 중이었다.

파리 소방대 중령은 "소방대원들은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지만 이번에는 유물 중 어떤 것을 구할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했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한편, 화염을 피한 성물들은 현재 파리시청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으며, 곧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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