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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실종 사건’ 범인 잡고 보니… 성폭행 수배범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4-18 15:08:15 · 공유일 : 2019-04-18 20:01:5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배달음식을 지속적으로 훔쳐가던 범인을 붙잡아 신변조회를 하자 성폭행 수배자였던 것이 드러났다.

1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일대에서 배달음식이 실종되는 사건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그간 치킨, 족발, 피자, 햄버거, 부대찌개 등 다양한 배달음식이 오토바이에 있다가 없어졌다.

이달 4일 광주광역시 서구 한 원룸 밀집 지역에서 음식을 배달하던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배달 음식을 집 앞으로 전달하고 오토바이로 돌아온 A씨는 보관함에 들어있던 음식들이 사라진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같은 절도 범행을 막기 위해 배달이 잦은 원룸 밀집 지역을 수색했고, 폐쇄회로 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쫓던 경찰은 지난 5일 서구 길거리에서 배회하던 B(46)씨를 붙잡았다.

B씨는 경찰조사 당시 노숙 생활 중 배가 고파 이런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신변조회 결과 그가 성폭행 사건으로 경찰 수배를 받고 있던 것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그를 우선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음식을 훔쳐 먹으며 은둔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 다른 범행으로 이어지기 전에 검거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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