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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시장 진출, 정부와 함께 한다
국토부, 시장개척자금 38억원 지원
repoter : 이경은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4-15 13:57:54 · 공유일 : 2014-06-10 11:29:20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해외건설 시장 진출 및 공종 다변화를 위해 건설ㆍ엔지니어링업체들에게 올해 시장개척자금 약 38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건설시장 개척 지원사업`은 리스크 부담이 큰 해외 신시장 개척비용을 지원해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의 프로젝트를 발굴함으로써 시장을 다변화를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업체의 타당성조사비용, 출장 경비, 발주처 초청비용 중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건설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을 최대한 지원키 위해 올해부터 지원 규모 및 비율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세부 지원 내역(88개사, 78건 38억원)을 살펴보면, 업체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에 60건 25억원 ▲중견기업에 18건 13억원을 지원한다. 진출 지역별로는 ▲아시아에 43건 20억원 ▲중동에 16건 6억원 ▲중남미에 9건 7억원 ▲아프리카에 8건 5억원 ▲기타 2건 5000만원을, 지원 사업별로는 ▲타당성조사에 21건 21억원 ▲현지 교섭 55건, 17억원 ▲발주처 초청 2건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규모는 전년 1차 규모(24억원)에 비해 58%나 증가한 것으로, 그동안 해외 건설시장 진출에 갈증을 느끼던 건설업체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당 평균 지원 금액은 타당성조사 9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현지 교섭에 지원되는 규모도 3100만원/건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해 그동안 지원 현실화를 바라던 업계 수요에 한 발자국 다가설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 타당성조사에 대해 현지에서의 교통량 조사, 지반 조사, 측량 등에 소요되는 `현지조사비`를 지원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장 개척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 건설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우리의 기술과 시공 능력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해외시장 개척 지원 업체로 선정된 업체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아직 우리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미개척 국가에 국내 건설인의 위상과 능력을 펼쳐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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