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숙명여고 ‘문제 유출’ 자매 증언… “시험 답안 사전에 받은 적 없어”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4-23 18:03:12 · 공유일 : 2019-04-23 20:02:17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시험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매가 법정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증언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 심리로 오늘(23일) 열린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H씨의 공판에서 쌍둥이 언니 A양은 "아버지가 중간ㆍ기말 시험 답안을 사전에 알려준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결코 없다"고 답했다.

이어 A양은 "오로지 공부를 열심히 해 실력으로 인문계 1등을 한 것인데, 아버지가 같은 학교 교무부장이라는 이유로 다른 학부모와 학생들의 시기 어린 모함을 받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1학년 1학기에 각각 문과 121등, 이과 59등이었던 쌍둥이 자매는 2학기에는 문과 5등, 이과 2등으로 성적이 올랐다. 이어 2학년 1학기에는 문과와 이과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발표된 지난해 12월 퇴학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시험 후 정답이 정정된 문제를 틀리거나 자매가 똑같은 오답을 적은 이유에 대해 물었지만 A양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답했다.

동생 B양도 급격한 성적 상승에 대해 "교과서와 선생님 말씀에 충실했다"고 말하며 전 교무부장의 시험 문제와 정답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인 H씨는 재직 당시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2018년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5차례 시험 문제와 답안을 재학생인 두 딸에게 알려줘 학교의 성적 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