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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ㆍ코이카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개최
4월 21일~24일, 개도국 새마을지도자ㆍ정부인사ㆍ국제기구 등 70여개국 약 800여명 참석
repoter : 이화정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4-16 14:14:49 · 공유일 : 2014-06-10 11:29:59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전 세계 새마을운동 현장 지도자와 국제 개발 전문가, 국제기구 등이 한자리에 모여 바람직한 국제 개발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개최된다.
안전행정부(이하 안행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는 지난 15일 `지구촌새마을운동,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개도국에서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100여명의 현장 지도자와 캄보디아 임찰리(Yim Chhayly) 부총리, 케냐 코스케(Koske) 농업부장관을 비롯한 개도국 정부 고위 인사 30여명,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orld Bank) 관계자 등 70여개국 약 8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다.
대회 첫날인 2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사례 공유 세미나는 `참여와 지도자`, `정부의 역할`,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한국 새마을운동 사례`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파리다(Kulkyei Pariidaa) 몽골 새마을회 회장, 밍라인(Mingline) 미얀마 농업개발부 장관 등 개도국 현장 지도자와 정부 지도자들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새마을운동 사례가 별도 세션으로 구성돼 개도국 참가자들과 국제 개발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국제 개발 협력의 바람직한 방향을 촉구하는 `지구촌 새마을운동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인데, 이 선언문에는 선진국의 물적 공적개발원조(ODA) 개념과 차별화되는 한국 `새마을운동형` 국제 협력 추진 방안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이튿날인 22일에는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성남)에서 본행사가 열리며, 개도국 정부 지도자의 새마을운동 전수 요청 연설, 아시아(라오스) 및 아프리카(르완다) 새마을운동 우수 현장 사례 발표에 이어 바람직한 국제 개발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지구촌 새마을운동 공동선언`이 발표된다.
또한 대회 참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새마을운동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개도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ODA의 효과성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검증된 빈곤 극복 모델인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확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티오피아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대통령은 대회 축하 메시지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에피오피아에서도 소득 증대 등 가시적 성과로 그 가치가 증명되고 있다"며 "한국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공동 번영의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행부 강병규 장관은 "높아진 국가 위상에 걸맞게 개도국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의무에 해당한다"며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를 동남아ㆍ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 개도국의 빈곤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 있는 국제행사로 키워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4일 `지구촌 새마을운동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시범사업 대상 개도국을 선정, 해당 국가에는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사업을 전개해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파급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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