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가 대체투자 개선을 통해 국민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성공해 이목이 집중된다.
3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이날 2019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해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개선 방안` 등을 의결하고 `2020~2024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추진현황(안건 비공개)` 및 `국민연금의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 검토`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올 한해 국민연금을 둘러 싼 경제ㆍ사회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여건 속에서 국민연금은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익률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수익률 제고 방안 중 하나로, 기금위는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개선 방안`을 심의ㆍ의결했다. 그간 대체투자는 전통 자산(주식ㆍ채권)보다 수익ㆍ위험 특성이 우수해 수익률 제고에 크게 기여해 온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운용여건 및 시장상황 등으로 인해 실제 집행이 투자 목표에 미달하고 있어 기금 전체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기금위는 대체투자 투자 결정과정 간소화, 헤지펀드투자 시 싱글펀드 방식 도입, 신규 대체투자 자산을 일정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투자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선안을 통해 ▲대체투자 결정 소요시간 단축(최대 8주→4주) ▲헤지펀드 투자 시 위탁 수수료 절감 ▲신규 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 검토가 가능하게 돼 기금 수익률을 더욱 높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기금위는 지난 3차 위원회 때 일부 위원이 제안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논의했으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다음 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끝으로 올해 2차 위원회(지난 2월 1일)에서 결정된 한진칼에 대한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결과와 후속 조치 계획 등을 담은 `국민연금의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 검토` 내용을 보고받았다. 기금위는 향후 `경영참여 목적의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가 대체투자 개선을 통해 국민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성공해 이목이 집중된다.
3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이날 2019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해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개선 방안` 등을 의결하고 `2020~2024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추진현황(안건 비공개)` 및 `국민연금의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 검토`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올 한해 국민연금을 둘러 싼 경제ㆍ사회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여건 속에서 국민연금은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익률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수익률 제고 방안 중 하나로, 기금위는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개선 방안`을 심의ㆍ의결했다. 그간 대체투자는 전통 자산(주식ㆍ채권)보다 수익ㆍ위험 특성이 우수해 수익률 제고에 크게 기여해 온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운용여건 및 시장상황 등으로 인해 실제 집행이 투자 목표에 미달하고 있어 기금 전체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기금위는 대체투자 투자 결정과정 간소화, 헤지펀드투자 시 싱글펀드 방식 도입, 신규 대체투자 자산을 일정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투자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선안을 통해 ▲대체투자 결정 소요시간 단축(최대 8주→4주) ▲헤지펀드 투자 시 위탁 수수료 절감 ▲신규 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 검토가 가능하게 돼 기금 수익률을 더욱 높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기금위는 지난 3차 위원회 때 일부 위원이 제안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논의했으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다음 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끝으로 올해 2차 위원회(지난 2월 1일)에서 결정된 한진칼에 대한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결과와 후속 조치 계획 등을 담은 `국민연금의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 검토` 내용을 보고받았다. 기금위는 향후 `경영참여 목적의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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