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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시청자 사로잡은 3가지 특별함!
repoter : AU경제 ( webmaster@areyou.co.kr ) 등록일 : 2014-04-18 11:31:06 · 공유일 : 2014-06-10 11:30:28


[아유경제=이상권 기자] MBC 새 주말특별기획 `호텔킹`이 첫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14.3%, TNmS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방송을 마쳤다.
방송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과 믿고 보는 제작진의 조화, 신선한 소재로 화제를 부른 `호텔킹`이 첫방송부터 다른 드라마와 달랐던 특별한 3가지를 짚어봤다.
복합장르, 이런 느낌 처음이야!
`호텔킹`은 기존 MBC 주말특별기획과는 확실히 다른 '복합장르' 카드를 들고 나왔다. 복합장르는 드라마의 여러 가지 장르를 섞은 형식으로 최근 하나의 드라마 트렌드가 됐다.
`호텔킹`은 스릴러+로맨틱코미디라는 복합장르를 선택해 주말 밤,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회장 자살사건이라는 것을 토대로 인물들 간의 '진범 찾기'가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치열한 심리대결이 펼쳐지는가 하면, 8년만에 다시 만난 '로코커플' 이동욱-이다해와 이를 지켜보는 왕지혜, 임슬옹의 두근두근 사각관계는 `호텔킹`에 또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며 그 묘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화려한 볼거리의 향연, 눈 뗄 수 없다
복합장르가 시청자들에게 묘한 균형의 줄타기로 즐거움을 준다면, `호텔킹`의 영상미는 그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이라는 공간을 영상미로 표현해 보겠다"는 김대진 PD의 말은 화면에서 고스란히 그 노력이 느껴졌다.
레드 애픽이라는 초고화질 카메라로 구현한 호텔 곳곳은 고급스러우면서 생동감 넘치는 '호텔 씨엘'을 잘 표현했고, 인물들을 다양한 앵글로 잡아 미세한 표정까지 잡아냈다. 특히, 첫 회의 하이라이트인 호텔 오픈파티와 아회장 자살사건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촬영을 진행했다.
이밖에 강원도와 MOU(업무협약)를 통해 강원도의 알펜시아 리조트, 월정사, 경포대 등 유명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것도 화려한 볼거리의 정점을 찍었다.
'연기력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 배틀
`호텔킹`은 무엇보다 '연기력 구멍'없는 배우들의 연기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이동욱은 냉철한 총지배인 차재완으로 변신했다. 이동욱 스스로 "대사가 많이 없어서 좋다"라고 말했지만, 그만큼 모든 걸 눈빛과 표정으로 연기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기존의 이미지가 연상되지 않는 그의 연기는 일단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이에 반해 이다해는 천방지축 엉뚱발랄 '아모네'를 연기하며 이동욱과 완벽한 앙상블을 이워냈다. 특유의 말투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매 씬마다 화려한 패션으로 '아모네 빙의'에 성공했다.
이밖에 등장만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백발마녀' 김해숙, 온화한 표정 뒤에 발톱을 드러낸 이덕화. 우아한 말투의 전직아나운서지만 상처가 많은 왕지혜, 초긍정 순수청년 임슬옹 등은 각자 맡은 캐릭터를 200% 소화해내며 극의 중심을 잡는 데 모자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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