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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맑은 아파트 만들기’ 확대 추진
층간소음 해결ㆍ관리비 절감 등으로 영역 넓혀
repoter : 이화정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4-18 14:45:41 · 공유일 : 2014-06-10 11:30:40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그동안 관리비 거품 빼기ㆍ비리 퇴출에 초점을 맞췄던 서울시 `맑은 아파트 만들기`가 층간소음 해결, 관리비 절감을 위한 선진화 방안 마련 등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분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예컨대, 층간소음과 관련해서는 법적 분쟁으로 치닫기 전 즉각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중재하는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을 첫 운영하며, `공동주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층간소음 해결을 추가한다.
또 대규모 단지 위주였던 관리 실태조사도 소규모 아파트, 도색, 위ㆍ수탁 관리 등으로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 보다 촘촘해진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맑은 아파트 만들기 2단계사업`을 추진, 그동안 아파트 관리 투명성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맑은 아파트를 주민들의 참여ㆍ소통ㆍ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25개 단지 아파트 관리 실태조사를 통해 428건의 부조리를 적발해 조치 중에 있으며, 관리비 회계 처리 기준을 표준화하고 73개 항목을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 공개해 이웃 단지와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1695개 단지가 관리비를 공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주민 자율역량 강화(공동체 활성화사업 및 주민학교 운영)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 운영 ▲관리비 절감 선진화 방안 마련 착수 및 아파트닥터 자문 활성화 ▲실태조사 및 취약 분야 기획조사 ▲제도 개선 및 우수 사례 확산 등 5가지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맑은 아파트 만들기를 통해 투명한 관리 운영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는 이웃 간 층간소음 해결, 관리비 절감 등 입주민들이 직접적으로 불편을 겪는 부분까지 영역을 확대해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은 맑은 아파트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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