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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올해 초 유럽 홍역 환자 3만4000여 명… 13명 사망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5-08 18:09:33 · 공유일 : 2019-05-08 20:02:28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올해 초 유럽에서 3만4000여 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달 7일(현지시각) 유럽 42개국에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3만4300여 명이 홍역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는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알바니아에서 발생했으며 홍역은 계속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집중적으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1~2월 우크라이나에서 나온 확진자는 약 2만5000명에 달한다.

WHO는 이날 성명에서 "종합적이고 시기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홍역 바이러스는 취약계층과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며 각국 보건당국에 예방접종 장려를 촉구했다.

또한 "아직 홍역 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으며 예방접종만이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감염자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불충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이다. 전염성이 무척 강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홍역은 심하면 시력 및 청력의 상실과 뇌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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