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주가 하락, 부채비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오롱글로벌 도시정비사업팀이 난국에 빠졌다.
방배3구역, 부개3구역 등에서 조합원들에게 외면을 받는 등 특히 수주한 현장들 역시 자금 대여 등의 문제가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올라 그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구조조정 등을 통해 최전방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던 직원들이 다수 현장으로 보직 이동을 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방배3구역 재건축 사업장을 살펴보면 코오롱글로벌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입찰에 참여했지만 조합원들에게 철저하게 외면을 받았다.
적법하게 입찰을 진행해 방배3구역에 총력을 다했지만 결국 재입찰 문제가 불거져 홍보요원들이 철수했다.
방배3구역 조합원들은 "몇 년간 코오롱글로벌이 방배3구역에서 홍보에 최선을 다했지만 코오롱글로벌의 경영 상태를 비롯해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입찰 상 문제가 있어 재입찰을 결정한 모양새지만 결국 코오롱글로벌의 브랜드 인지도가 재입찰의 가장 큰 문제가 됐다"고 귀띔했다.
인천 부개3구역 역시 상황은 어렵다. 지난 2009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자로 선정됐던 곳이지만, 조합이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
이 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191 일대에 아파트 4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자금 대여 등의 문제로 조합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나선 것.
오는 21일 인천 부개3구역 조합은 시공자 선정 현장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부개3구역은 2009년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자금 대여 등 사업 진행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며 "다수의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을 막고자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벌어진 만리1구역(중구) 수주전에서도 한라건설에 밀리며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입자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 동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 공격적 횡보를 뒤로하고 도시정비사업에서 잊혀져 갔다. 이후 흑석8구역, 전농11구역 등 동부건설이 수주한 현장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았다"며 "코오롱글로벌 역시 여론 악화 등의 이유로 곳곳의 현장에서 조합원들에게 외면 받고 있어 제2의 동부건설이 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주가 하락, 부채비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오롱글로벌 도시정비사업팀이 난국에 빠졌다.
방배3구역, 부개3구역 등에서 조합원들에게 외면을 받는 등 특히 수주한 현장들 역시 자금 대여 등의 문제가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올라 그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구조조정 등을 통해 최전방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던 직원들이 다수 현장으로 보직 이동을 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방배3구역 재건축 사업장을 살펴보면 코오롱글로벌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입찰에 참여했지만 조합원들에게 철저하게 외면을 받았다.
적법하게 입찰을 진행해 방배3구역에 총력을 다했지만 결국 재입찰 문제가 불거져 홍보요원들이 철수했다.
방배3구역 조합원들은 "몇 년간 코오롱글로벌이 방배3구역에서 홍보에 최선을 다했지만 코오롱글로벌의 경영 상태를 비롯해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입찰 상 문제가 있어 재입찰을 결정한 모양새지만 결국 코오롱글로벌의 브랜드 인지도가 재입찰의 가장 큰 문제가 됐다"고 귀띔했다.
인천 부개3구역 역시 상황은 어렵다. 지난 2009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자로 선정됐던 곳이지만, 조합이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
이 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191 일대에 아파트 4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자금 대여 등의 문제로 조합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나선 것.
오는 21일 인천 부개3구역 조합은 시공자 선정 현장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부개3구역은 2009년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자금 대여 등 사업 진행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며 "다수의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을 막고자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벌어진 만리1구역(중구) 수주전에서도 한라건설에 밀리며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입자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 동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 공격적 횡보를 뒤로하고 도시정비사업에서 잊혀져 갔다. 이후 흑석8구역, 전농11구역 등 동부건설이 수주한 현장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았다"며 "코오롱글로벌 역시 여론 악화 등의 이유로 곳곳의 현장에서 조합원들에게 외면 받고 있어 제2의 동부건설이 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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