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창현 기자] `거짓말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킨 홍모씨가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자진 출석해 이뤄진 조사에서 "방송사에 민간잠수부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홍씨가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을 다시 살펴본 결과, `저희들`, `우리가`, `저희팀` 등 자신을 민간잠수부와 동일하게 소개하는 내용이 확인됐다.
직접적으로 자신을 `민간잠수부`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뷰에서의 발언으로는 누가 들어도 홍씨를 민간잠수부로 생각하기에 충분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모 방송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앵커가 "홍 대원님은 그러면 지금 바다에 들어갈 수 없었던 상황입니까? 가서 어떤 작업들을 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지금 바로 바다에 들어갈 수 있게 스킨스쿠버 장비 준비하고 다 알아보고 바로 투입되려고 하고 있었는데, 지금 해양경찰청인지 정부쪽인지 어디서 저희들 민간작업 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홍모씨는 들어간 민간잠수부에 따르면 수중에서 20~30cm정도 시야확보가 되고 있고 조류도 약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앵커가 "직접 잠수해 본 바로는 위험하지 않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거죠?"라고 묻자 홍모씨는 "위험합니다. 일반 민간 다이버들 한테는 굉장히 위험하지만 생존자들 확인돼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넋 놓고 있을 수도 없고…"라고 대답했다.
특히, "그럼 대기를 몇 시간 째 한 것이며 물에 못 들어가고 수색작업에서 배제돼 있는 상황은 어느 정도, 몇분이나 됩니까?"라는 물음에 "지금 저희 팀하고 제가 모은 팀, 다른 팀 하고 합쳐서 약 80명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저희 팀만 40명 정도 다른팀도 40명 해서 80여 명 있습니다. 아침부터 속속히 도착할 예정이고 또 저희가 못 들어가고 배제된 상황은 15시간 이상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잠수부 관련 자격증조차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모씨는 인터뷰 말미에서 "민간과 해양 같이 협력한다고 언론에 보도 했으니 그 부분 확실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숨버릴 각오 하고 다 하고 왔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홍 씨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묻고 있으며, 추후 구체적인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거짓말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킨 홍모씨가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자진 출석해 이뤄진 조사에서 "방송사에 민간잠수부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홍씨가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을 다시 살펴본 결과, `저희들`, `우리가`, `저희팀` 등 자신을 민간잠수부와 동일하게 소개하는 내용이 확인됐다.
직접적으로 자신을 `민간잠수부`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뷰에서의 발언으로는 누가 들어도 홍씨를 민간잠수부로 생각하기에 충분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모 방송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앵커가 "홍 대원님은 그러면 지금 바다에 들어갈 수 없었던 상황입니까? 가서 어떤 작업들을 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지금 바로 바다에 들어갈 수 있게 스킨스쿠버 장비 준비하고 다 알아보고 바로 투입되려고 하고 있었는데, 지금 해양경찰청인지 정부쪽인지 어디서 저희들 민간작업 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홍모씨는 들어간 민간잠수부에 따르면 수중에서 20~30cm정도 시야확보가 되고 있고 조류도 약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앵커가 "직접 잠수해 본 바로는 위험하지 않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거죠?"라고 묻자 홍모씨는 "위험합니다. 일반 민간 다이버들 한테는 굉장히 위험하지만 생존자들 확인돼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넋 놓고 있을 수도 없고…"라고 대답했다.
특히, "그럼 대기를 몇 시간 째 한 것이며 물에 못 들어가고 수색작업에서 배제돼 있는 상황은 어느 정도, 몇분이나 됩니까?"라는 물음에 "지금 저희 팀하고 제가 모은 팀, 다른 팀 하고 합쳐서 약 80명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저희 팀만 40명 정도 다른팀도 40명 해서 80여 명 있습니다. 아침부터 속속히 도착할 예정이고 또 저희가 못 들어가고 배제된 상황은 15시간 이상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잠수부 관련 자격증조차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모씨는 인터뷰 말미에서 "민간과 해양 같이 협력한다고 언론에 보도 했으니 그 부분 확실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숨버릴 각오 하고 다 하고 왔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홍 씨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묻고 있으며, 추후 구체적인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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