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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공장서 나트륨 폭발 사고… 근로자 1명 사망ㆍ3명 화상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5-13 17:22:44 · 공유일 : 2019-05-13 20:02:20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충북 제천시 한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1명이 숨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33분께 제천시 왕암동 한 반도체 장비 제조 공장에서 나트륨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은 조립식 판넬 건물 외벽이 날아갈 정도로 위력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천 소방서는 인력 48명 물탱크 2대 등을 투입해 10여 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폭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전신 화상을 입었다. 현재 이들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 공장동에서 원인 모를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 이들 노동자 4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제품 생산 공정 중에 기초 유기 화합물(에틸렌 벤젠 추정)을 다루다가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제품 생산 공정 중 나트륨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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