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 4월 실업자가 124만 명을 돌파하며 19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업자수는 124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4000명 늘었다. 이에 실업률은 4.4%를 기록해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6월 통계를 작성한 이래 4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 도ㆍ소매업에서 취업자가 7만6000명 줄며 전체 취업자 증가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5만3000명) 제조업(-5만2000명) 건설업(-3만 명)에서도 감소했다.
여기에 올해 1~3월 평균 10만1000명에 달했던 농림ㆍ어업 취업자 증가 숫자가 지난달 1만3000명으로 대폭 줄어든 점도 고용 부진 악화에 가담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되고, 건설업도 3월 보합세를 유지하다 지난 4월에 3만 명 감소로 돌아선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화학제품 분야가 호조를 보이며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지난 3월(-10만8,000명)보다 크게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지난해 3월에 있었던 지방직 공무원 접수가 올해는 4월로 이동하며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올라갔다"며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된 점도 실업자와 실업률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 4월 실업자가 124만 명을 돌파하며 19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업자수는 124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4000명 늘었다. 이에 실업률은 4.4%를 기록해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6월 통계를 작성한 이래 4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 도ㆍ소매업에서 취업자가 7만6000명 줄며 전체 취업자 증가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5만3000명) 제조업(-5만2000명) 건설업(-3만 명)에서도 감소했다.
여기에 올해 1~3월 평균 10만1000명에 달했던 농림ㆍ어업 취업자 증가 숫자가 지난달 1만3000명으로 대폭 줄어든 점도 고용 부진 악화에 가담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되고, 건설업도 3월 보합세를 유지하다 지난 4월에 3만 명 감소로 돌아선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화학제품 분야가 호조를 보이며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지난 3월(-10만8,000명)보다 크게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지난해 3월에 있었던 지방직 공무원 접수가 올해는 4월로 이동하며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올라갔다"며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된 점도 실업자와 실업률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