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6-4생활권 해밀리 마을 명칭을 `올목마을`에서 법정동 명칭과 동일한 `해밀마을`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생활권별 마을명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012년 초 공동체 문화형성을 유도하고 아파트 브랜드명을 외벽에 표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법정동 명칭과는 별도로 제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내에서는 총 23개의 생활권별 마을명칭이 제정됐으며, 이미 입주한 14개 생활권에서 제정된 마을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6-4생활권 해밀리 마을은 이 지역 전래명칭인 `아랫갱이들, 올목고개, 텃논, 해지개` 중에서 조음의 효율성을 고려해 오리목처럼 생긴 고개로 중요하고 좁은 곳을 뜻하는 올목마을로 정해졌다. 하지만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올목마을`이 발음하기 어렵고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의견이 제기돼, 시는 마을명칭 변경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엔 입주예정자 3100명 가운데 2561명이 참여했으며, 무효 응답자를 제외한 유효참여자 중 1983명(98.5%)이 마을명칭을 해밀마을로 통합 변경하는 방안에 찬성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명칭 변경은 시민들이 스스로 제안하고 통합된 의견을 모은 진정한 `시민주권 세종시 행정수도 세종` 구현의 사례"라며 "내년 9월 입주를 앞둔 해밀마을의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6-4생활권 해밀리 마을 명칭을 `올목마을`에서 법정동 명칭과 동일한 `해밀마을`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생활권별 마을명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012년 초 공동체 문화형성을 유도하고 아파트 브랜드명을 외벽에 표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법정동 명칭과는 별도로 제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내에서는 총 23개의 생활권별 마을명칭이 제정됐으며, 이미 입주한 14개 생활권에서 제정된 마을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앞서 6-4생활권 해밀리 마을은 이 지역 전래명칭인 `아랫갱이들, 올목고개, 텃논, 해지개` 중에서 조음의 효율성을 고려해 오리목처럼 생긴 고개로 중요하고 좁은 곳을 뜻하는 올목마을로 정해졌다. 하지만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올목마을`이 발음하기 어렵고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의견이 제기돼, 시는 마을명칭 변경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엔 입주예정자 3100명 가운데 2561명이 참여했으며, 무효 응답자를 제외한 유효참여자 중 1983명(98.5%)이 마을명칭을 해밀마을로 통합 변경하는 방안에 찬성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명칭 변경은 시민들이 스스로 제안하고 통합된 의견을 모은 진정한 `시민주권 세종시 행정수도 세종` 구현의 사례"라며 "내년 9월 입주를 앞둔 해밀마을의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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