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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대규모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 공식 계약 체결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4-23 13:27:37 · 공유일 : 2014-06-10 11:31:39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GS건설이 오늘 23일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 State Company for Oil Project)가 발주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수주 공식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60억4000만 달러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분 구조는 현대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 37.5%, GS건설 37.5%, SK건설 25%로 이뤄졌다. GS건설의 계약금액은 22억6500만 달러(한화 약 2조3500억원)이다.
지난 2월22일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임병용 GS건설 사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장정모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김현명 이라크 대사, 말리키 이라크 총리, 압둘 카림 이라크 석유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 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이라크에 첫 진출한 사업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며, "GS건설의 기술과 신뢰로 플랜트뿐만 아니라 전력 및 토건 분야에서도 이라크 시장에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은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 120Km 카르발라 지역에 하루 14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설비를 짓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4개월로 예정돼 있다.
공사방식은 설계,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되며 완공 후 1년간 운전 및 유지관리(Operation & Maintenance)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사는 해외 대형 플랜트 건설 경험이 많은 각 사가 전문 분야에 대해 각각 설계를 실시하고 구매 및 시공은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라크 공사 경험이 풍부한 현대건설이 석유정제고도화시설(FCC) 등을 맡고, 정유 플랜트 경험이 많은 GS건설은 원유정제 진공증류장치(CDU) 등 화학설비, SK건설은 유틸리티 분야로 나눠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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