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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기술 보유자와 나누는 즐거운 대담 오는 25일 열린다!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05-21 12:30:44 · 공유일 : 2019-05-21 13:01:58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사랑채(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토요공방, 전통공예기술 인간문화재 대담`을 진행한다.

`토요공방, 전통공예기술 인간문화재 대담`은 무형유산 전통기술을 체득해 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전통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통기술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만나 회차별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전통공예 제작기술의 시연도 함께 볼 수 있다.

올해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제113호 칠장, 제77호 유기장, 제107호 누비장 보유자가 참여한다.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종목별로 공방의 특징을 담아 대담장소를 꾸몄으며, 각 주제별 장인들이 100분 동안 자신의 인생살이와 전통공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먼저, 행사 첫날인 이달 25일 열리는 염색장 정관채 보유자의 ▲`청출어람, 쪽빛을 물들이다`에서는 옛 의복을 아름답게 물들인 염색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는 6월 29일에는 ▲`정제옻칠의 기본, 천연생칠(天然生漆)`에서는 칠장 정수화 보유자의 옻칠 이야기를 들으며 장시간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옻칠의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다.

이어서 올해 8월 3일 ▲`두드림의 미학, 유기장 이봉주`에서는 94세인 이봉주 명예보유자의 시연을 통해 방짜유기의 작업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이봉주 명예보유자는 1983년도에 유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후로 현재까지 전승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40여 년 유기장 역사의 산 증인이다.

11월 2일에는 ▲`한겨울의 추위를 견디는 누비옷` 이야기로, 누비장 김해자 보유자와 함께 옛 조상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지던 누비옷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대담 관련 종목과 연계해 장인이 제작에 참여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평소 전통공예를 접하기 어려운 일반인들이 전통공예기술 분야 보유자와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공예기술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탐색하고 다양한 전통공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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