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재학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 2점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화여자대학교는 21일 오전 10시 특별전시 `이화의 독립운동가들`을 통해 유 열사의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두 장의 사진 중 하나는 유관순 열사가 이화학당 보통과에 편입한 뒤인 1915년 즈음으로 추정되며, 또 다른 사진은 고등과에 다니던 1917년~1919년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됐다. 각각의 촬영 당시 유 열사의 나이는 13세와 15~16세로 알려졌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사진은 10대 소녀인 유 열사의 모습"이라며 "옥중에서 항거한 열사의 모습을 넘어 동기와 함께 생활하고 학습하던 꿈 많은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1902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유 열사는 1915~1916년 이화학당에 편입해 1918년 보통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등과에 진학해 학교에 다니던 중, 1919년 3ㆍ1 운동에 참여해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일본군에 체포됐다. 유 열사는 이듬해인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한편, 유관순 열사 사진 원본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이화역사관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재학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 2점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화여자대학교는 21일 오전 10시 특별전시 `이화의 독립운동가들`을 통해 유 열사의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두 장의 사진 중 하나는 유관순 열사가 이화학당 보통과에 편입한 뒤인 1915년 즈음으로 추정되며, 또 다른 사진은 고등과에 다니던 1917년~1919년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됐다. 각각의 촬영 당시 유 열사의 나이는 13세와 15~16세로 알려졌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사진은 10대 소녀인 유 열사의 모습"이라며 "옥중에서 항거한 열사의 모습을 넘어 동기와 함께 생활하고 학습하던 꿈 많은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1902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유 열사는 1915~1916년 이화학당에 편입해 1918년 보통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등과에 진학해 학교에 다니던 중, 1919년 3ㆍ1 운동에 참여해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일본군에 체포됐다. 유 열사는 이듬해인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한편, 유관순 열사 사진 원본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이화역사관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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