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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전광훈 목사 교회 관계자에… 카메라 파손ㆍ폭행 피해 주장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5-21 16:04:31 · 공유일 : 2019-05-21 20:02:1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전광훈 목사의 교회 관계자들에게 폭행 및 카메라 파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48회 `목사님은 유세 중` 편에서 종교인들의 정치 유세 현장을 공개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올해 3월 20일 전광훈 목사는 황교안 대표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에 방문하자, "이번에 우리 황교안 대표님의 첫 번째 고비가 돌아오는 내년 4월 15일에 있는 총선"이라며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200석 못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국가가 해체될지도 모른다하는 위기감을 갖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내년 4월 15일 총선에는 빨갱이 국회의원들 다 쳐내버려야 된다. 지금 국회가 다 빨갱이 자식들이 다 차지했다"라는 발언이 담겼다.

이에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전광훈 목사의 동의를 얻고 인터뷰를 시작했지만 앞서 발언에 대해 "내가 빨갱이 쳐낸다고 했냐. 그런 말 한 적 없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인터뷰를 계속 진행하려 했지만 교회 관계자들에 의해 중단됐으며, 카메라가 파손됐고 카메라 기자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폭행과 재물손괴죄로 교회 관계자들을 입건하고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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