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이 중국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ㆍ중 무역협상의 총책을 맡은 류허 부총리와 함께 희토류 시설 시찰에 나섰다.
21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희토류 수입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미국이 전체 희토류 수입의 3분의 2 정도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토류는 반도체, 전자제품 등 첨단 제품의 원료로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미국의 중국 희토류 의존도는 2014년~2017년 동안 5분의 4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당시에도 희토류에는 관세 부과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대미 무역협상단 대표 류허 부총리를 대동하고 희토류 시설을 살핀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를 미국과의 희토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2010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두고 일본과 갈등이 심화됐을 당시 일본에 희토류 수출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이 중국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ㆍ중 무역협상의 총책을 맡은 류허 부총리와 함께 희토류 시설 시찰에 나섰다.
21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희토류 수입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미국이 전체 희토류 수입의 3분의 2 정도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토류는 반도체, 전자제품 등 첨단 제품의 원료로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미국의 중국 희토류 의존도는 2014년~2017년 동안 5분의 4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당시에도 희토류에는 관세 부과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대미 무역협상단 대표 류허 부총리를 대동하고 희토류 시설을 살핀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를 미국과의 희토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2010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두고 일본과 갈등이 심화됐을 당시 일본에 희토류 수출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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