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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대회위원회, 8인제 규정 보완 ‘논의’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19-05-22 13:31:05 · 공유일 : 2019-05-22 20:01:50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대한축구협회(KFA) 대회위원회가 초등대회 및 리그에서 시행 중인 8인제 관련 규정 보완을 논의했다.

대회위원회는 지난 9일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2차 대회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초등대회 및 리그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는 조긍연 대회위원장을 포함한 대회위원 13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초등지도자 6명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인제 관련 규정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대회 위원 및 초등 지도자들은 기존 규정의 수정 및 보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골키퍼가 페널티 에어리어(PA) 안에서 방출한 공이 하프라인을 넘으면 상대팀에 간접프리킥이 주어진다`는 빌드업 규정과 `지도 행위는 정해진 코칭타임에만 할 수 있다`는 코칭타임 규정에 대해 많은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회위원회는 여러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며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 위원회는 `빌드업 규정과 코칭타임 규정이 선수와 지도자의 행위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규정 개정을 고려하고 있다.

빌드업 규정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 상황에서 골키퍼가 PA 안에서 킥할 때는 하프라인을 넘기는 걸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신 일부 팀들이 빌드업 규정을 교묘히 피하기 위해 하는 행위(골키퍼가 공을 잡은 상황에서 PA 밖으로 공을 던져 놓은 뒤 원바운드된 공을 길게 차는 행위)는 금지하기로 했다. 코칭타임 규정은 경기 중 지도를 전면 허용하는 대신 욕설, 폭언 등 행위에 대해선 제재를 가하는 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8인제 뿐만 아니라 초등대회 및 리그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폭넓게 논의됐다. 회의에서 다뤄진 내용은 향후 KFA 사무국의 검토를 거쳐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현장에 적용된다. KFA는 6월 중으로 3차 회의를 열어 중등대회 및 리그와 관련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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