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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직원, 구 노량진수산시장서 해머로 위협… 수협 “자물쇠 부수다 발생한 일”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5-22 17:17:28 · 공유일 : 2019-05-22 20:02:31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달 21일 동작구에 위치한 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해머를 들고 상인을 위협한 수협직원 A(39)씨를 특수재물손괴 및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1m 해머로 시장 안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부수고, 자신을 제지하는 상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인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저지하던 A씨의 일행 B(36)씨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함께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문 유리창을 부수거나 이를 말리려는 경찰관을 방해한 행위는 정당한 업무수행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 시장 상인 측은 "수협직원들의 일상적인 폭력은 이제 도를 넘어 사람의 목숨까지도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수협 관계자는 "지난 6차 명도집행으로 남은 119개 점포 중 3개 점포에 대해 명도 집행을 완료했다"라며 "해당 점포에 상인들이 물건을 적체하고 자물쇠를 채워 근처에 있는 해머로 이를 부수다 발생한 일"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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