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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역세권 주민 주도 창조적 도시재생 추진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대안… 민간개발 방식 요구 수용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4-25 11:30:54 · 공유일 : 2014-06-10 11:32:03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부천시는 소사역세권을 문화ㆍ상업ㆍ업무ㆍ주거ㆍ산업 등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되는 소사역세권(소사역 남측 소사본동 일원, 20만4340㎡)에 대한 기본 구상(안)을 마련했다. 이곳은 2007년 3월 12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2009년 5월 1일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된 곳이다.
사업 초기 시는 소사재정비촉진지구 소사본7E구역은 공영개발사업으로 추진해 이 지역의 역세권 랜드마크 기능을 도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사회 여건 변화 및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을 지속하기 힘들어 재정비촉진지구 해제가 결정돼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사역은 경인선(1호선)과 개통 예정인 대곡~소사~원시 간 복선전철의 환승역으로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입지여 건을 가진 지역이나 물리적 환경의 노후 및 도시 기능의 낙후로 인한 도시 쇠퇴 현상이 뚜렷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이 지역 주민들은 민간개발 방식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의 관(官) 주도의 계획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체가 된 계획으로의 전환, 민간과 시가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추후 소사역 인접지인 A지역과 주택 밀집지인 B지역, 그리고 삼양엔텍이 위치한 C지역 등 3곳으로 나뉘어 각각의 특성에 맞게 개발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소사역세권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구상과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개발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며 "이를 통해 도시가 활력을 찾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창조적 도시재생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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