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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한 운전자, 차 밖으로 상체 내밀고 후진 중 질식사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5-23 16:40:58 · 공유일 : 2019-05-23 20:02:18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한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상체를 차 밖으로 내민 채 후진하다가 가슴 부위가 기둥과 차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22일) 오전 8시 23분께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아들이 차에 끼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조사 결과 운전자 A(33)씨는 출근을 하기 위해 싼타페 앞을 막고 있는 차를 밀어서 이동시키고 차를 뒤로 빼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상체를 차 밖으로 내민 채 후진하다가 가슴 부위가 차와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있던 어머니 B씨의 신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날 오후 10시 44분에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검안 결과 사인이 흉부 압박 질식사인 것으로 나왔다"라며 "운전석 문을 연 상태였기 때문에 사이드미러로는 차량 뒤가 잘 보이지 않자, 뒤를 보려고 상체를 차 문밖으로 내밀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동승자를 조사하는 한편 주차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화면도 분석할 계획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한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상체를 차 밖으로 내민 채 후진하다가 가슴 부위가 기둥과 차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22일) 오전 8시 23분께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아들이 차에 끼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조사 결과 운전자 A(33)씨는 출근을 하기 위해 싼타페 앞을 막고 있는 차를 밀어서 이동시키고 차를 뒤로 빼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상체를 차 밖으로 내민 채 후진하다가 가슴 부위가 차와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있던 어머니 B씨의 신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날 오후 10시 44분에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검안 결과 사인이 흉부 압박 질식사인 것으로 나왔다"라며 "운전석 문을 연 상태였기 때문에 사이드미러로는 차량 뒤가 잘 보이지 않자, 뒤를 보려고 상체를 차 문밖으로 내밀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동승자를 조사하는 한편 주차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화면도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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