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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서 해제된 창신ㆍ숭인동 일대 개발 청사진 나왔다?
종로구, ‘2014년 주민참여 푸른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
repoter : 이화정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4-25 14:23:29 · 공유일 : 2014-06-10 11:32:12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종로구가 주민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우리마을 가꾸기에 나선다.
구는 창신ㆍ숭인동 뉴타운 해제 지역 정비사업과 연계해 오는 11월까지 창신동 23-750 일대에서 `2014년 주민참여 푸른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 밀집 지역 내 골목길과 동네 구석구석을 마을 고유의 역사ㆍ특색 등을 살려 다양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도심 재생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신1동과 창신2동에 걸쳐 있는 대상지는 총 5만㎡ 규모로, 시비 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녹화사업 ▲정비사업 ▲쉼터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앞으로 구는 녹화사업으로 벽면 녹화, 자투리땅 녹화, 걸이화분 비치, 행잉가든(hanging garden) 등을 설치 예정이며, 마을 입구 정비, 보도 및 계단 정비, 벽화 조성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또한 자투리땅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 벤치와 운동시설 설치 등 쉼터사업도 실시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 구성될 지역 주민 협의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결정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중순 창신2동주민센터(창신길 62)에서 주민들을 위해 현장설명회를 열고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사업 대상지가 포함돼 있는 지역은 지난 8년간 창신ㆍ숭인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던 곳으로, 그동안 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시설들이 낙후되고 주거환경 또한 열악한 곳이 많다.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2013년 6월에 이뤄졌다.
종로구는 `주민참여 푸른마을 가꾸기 사업`이 마을 고유의 독창적인 녹색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행잉가든 : 가공원(架空園), 낭떠러지의 중턱 등에 만들어 공중에 걸려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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