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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입항 행사 중 최영함 홋줄 터져… 해군 5명 사상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5-24 15:16:34 · 공유일 : 2019-05-24 20:01:53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190여 일 간의 파병을 마치고 복귀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에서 홋줄이 끊기는 사고로 인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의 선수 쪽 갑판에서 폭발음과 함께 홋줄이 터져 인근에 있던 병사 5명이 쓰러졌다. 홋줄은 배와 부두를 연결해 고정시키는 밧줄을 말한다.

이 사고로 병장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다른 부사관과 병사 등 4명은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현재 이들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부상자 중 1명은 치료 후 부대로 복귀한 상태다.

사고 당시 진해 군항에는 청해부대 장병 가족 등 800여명과 주요 지휘관, 장병들이 참석한 입항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해군 관계자는 "홋줄 보강작업을 하던 중 팽팽해진 홋줄이 갑자기 `퍽` 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병사들을 강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군수사기관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말했다.

한편, 청해부대 28진 최영함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약 6개월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작전과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하고 이날 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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