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비행기서 일본인 급사, 뱃속에 코카인 246봉지 발견돼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5-28 17:15:09 · 공유일 : 2019-05-28 20:01:5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한 일본인 남성이 비행기 안에서 숨진 가운데 복부에서 코카인 봉지 246봉지가 발견됐다.

이달 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멕시코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멕시코시티-일본 도쿄로 운행하는 `아에로멕시코` 비행기를 탄 일본인 남성 A씨가 이륙 직후 돌연 경련을 일으켰다.

이를 알아챈 승무원들이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주 에르모시요에 비행기를 비상 착륙시켰고, 긴급 출동한 의료진들은 A씨의 사망을 확인했다. 부검 결과 A씨의 위와 장에 코카인이 든 길이 2.5㎝, 폭 1㎝의 봉지 246개가 발견됐으며,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뇌부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A씨가 이륙 직후 고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사법당국은 코카인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코카인을 담은 비닐봉지, 캡슐을 삼킨 채 이동하는 것은 `노새(mule)`로 불리는 마약운반책으로, 이동 도중 뱃속에서 용기가 터져 목숨을 잃기도 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