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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결핵퇴치 목표… 찾아가는 X-rayㆍ1년 1회 검진 지원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5-28 18:00:31 · 공유일 : 2019-05-28 20:02:02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결핵을 퇴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결핵예방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은 2017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결핵 발생률이 70.4명에 해당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결핵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정부는 UN이 2030년까지 `전 세계 결핵유형 조기종식`을 결의함에 따라, 2030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인구 10만 명당 10명 미만으로 낮출 것을 발표했다.

우선 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결핵 발병위험이 큰 계층에게 1년 1회 검진을 지원한다. 또 검사 장비가 실린 버스를 보내는 `찾아가는 X-ray` 서비스를 실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건강검진에서 결핵 의심 소견이 나와 확진 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비 전액을 국가와 건강보험에서 부담할 방침이며, 또 7~8만 원가량인 잠복결핵 치료비도 면제될 예정이다.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기간도 6개월 이상으로 늘어난다. 유아용 피내용 결핵 예방백신 국산화의 경우에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결핵 고위험군으로 지정된 19개국에서 들어온 외국인의 발병 상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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