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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가든4차 재건축 29일 시공자 입찰마감 …접전 속 승자는?
repoter : 이화정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4-04-28 10:21:11 · 공유일 : 2014-06-10 11:32:29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올해 시장에 나온 강남 재건축 물량 중 `알짜`로 꼽히고 있는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4차아파트(이하 삼호가든 4차) 재건축이 시공자 선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호가든4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오는 29일 입찰마감을 앞두고 있어서다. 이곳은 지난달 14일 시공자 선정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12개 건설사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설에 참여한 업체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한양 ▲효성 등이다.
대우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 2~3곳의 치열한 수주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입찰마감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다.
하지만 입찰마감이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이곳 조합(원)은 평상심을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나친 기대감 표출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입찰마감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합 측이 제시한 입찰 조건은 3.3㎡당 공사비 입찰상한가가 468만8664원으로 총 공사비는 약 1909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입찰보증금으로 60억원을 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으로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일반분양가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3200만원 이상으로 각 평형별로 1가지만 제시하도록 했으며, 분양가상한제 심의에 따라 일반분양가를 결정하도록 하는 조건을 명시했다.
특히 지분제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만큼 시공능력 평가순위나 브랜드보다는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입찰 조건(높은 무상지분율 등)을 제시하는 건설사가 시공권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조합은 입찰마감 후 사실조회 및 자격심사평가 등을 거쳐 입찰제안서 및 비교표를 작성, 공공관리자 점검 및 공개를 통해 오는 6월 초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근에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등 랜드마크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사업성이 입증된 삼호가든4차. 올 강남 재건축 `최대어`인 서초구 방배5구역(5월 13일) 수주전을 앞두고 전초전 격으로 치러지는 이곳 시공권 경쟁의 윤곽이 드러날 입찰마감에 업계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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