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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동단 지키는 ‘독도등대’, 6월의 등대로 선정
repoter : 장성경 기자 ( bible890@naver.com ) 등록일 : 2019-06-03 16:49:11 · 공유일 : 2019-06-03 20:02:13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로 우리나라 최동단인 경북 울릉군 독도에 위치한 `독도등대`를 선정했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져 있는 독도는 동ㆍ서도와 89개의 주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동해안에서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가 대규모로 번식하는 유일한 지역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독도는 신라시대 지증왕(서기 512년) 이래로 이어져 온 우리 영토이다. 역사성과 자연과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커 1982년 11월부터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ㆍ보호되고 있다.

정부는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주변의 황금어장을 보호하기 위해 1954년 8월 10일 동도(東島)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독도등대를 설치했다. 이후 독도 인근해역 조업어선 및 항해선박의 안전을 위해 1998년 12월 10일 현재의 규모로 등대를 보강하고 직원이 상주하는 유인등대로 탈바꿈시켰다.

1998년 높이 15m로 새롭게 태어난 독도등대는 10초에 한 번씩 멀리 46km 떨어진 곳까지 불빛을 비추며 동해를 통항하는 세계 각국의 선박들에게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역사적ㆍ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활용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달의 등대`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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